슬기로운 자취 생활 시즌 1

190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에는 대가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소가구 중심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소가구를 넘어 1인 가구의 수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연애를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아이도 포기해 버리는 이른바 N포 세대가 되었는데 특히 결혼이 꼭 필요한 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비혼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도 증가하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자취를 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혼자 선택하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자취하는 학생과 싱글들을 위한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1. 자취방이 건조하고 추울 때에는 주전자에 물을 가득 담아 10분 정도 끓이면 촉촉하고 따뜻해집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온도가 1~2도 올라가게 됩니다.

 

2. 주방에 습기가 많다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주방에 놓아두면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3. 반찬통을 설거지할 때 아무리 해도 음식 냄새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쌀뜨물을 반찬통에 부어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싹 사라집니다.

 

 

4. 만약 옷장이 습하고 곰팡이가 핀다면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으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세탁소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5. 화장실을 청소할 때 보통 락스를 많이 쓰기도 하는데 락스가 독한 성분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닦으면 쉽게 지워지고 가루를 물에 풀어 분무기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6. 또한 하수구에서 악취가 난다면 100원짜리 동전 몇 개를 넣어두면 살균효과를 내기 때문에 물 때가 잘 끼지 않고 냄새도 잡아줍니다.

 

7. 젖은 양말을 빨리 말리고 싶을 땐 전자레인지에 양말을 펴서 1분간 돌려주고, 덜 마른 부분을 다시 펴서 돌려주면 됩니다. 하지만 합성섬유 제품이 아닌 면 양말만 가능한 방법입니다.

 

8. 혼자 자취를 하는 사람은 밥을 지어 먹기가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통 햅반을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게 됩니다. 그런데 밥을 해서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방금 밥을 한 것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9. 욕실의 유리창은 자주 서리가 끼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샴푸를 바르고 휴지로 닦아내면 습기가 제거되고 서리가 잘 끼지 않게 됩니다. 이 방법은 자동차 앞유리나 사이드 미러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10. 커피 포트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하려고 하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설탕이나 각설탕을 넣어 보관하면 냄새가 나지 않으니 커피 포트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꼭 설탕을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11. TV나 컴퓨터의 모니터를 청소할 때 양말로 청소를 하면 정전기 효과가 나타나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12. 혹시나 집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한다면 한국위생공사에 문의를 해 보세요. 20평 이하의 방에는 출장비 포함하여 7만원이면 전문가가 와서 해결해 드립니다.

 

13. 냉장고에서 음식물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소주 뚜껑을 열어 넣어 두면 냉장고의  냄새를 확실히 잡아줍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야심차게 자취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혼자서도 요리를 해서 밥을 먹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장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특히 재료값이 많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요리를 하는 시간과 치우는 시간이 예상치 못하게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아끼고 싶다면 간편식으로 떼우거나 편의점 도시락, 배달음식들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제와 효율을 중요시하게 생각할 것이냐 아니면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삶의 여유와 질을 중요시해서 요리를 해야 한다면 많은 양의 저렴한 재료가 아니라 손질된 것을 구입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최대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세미와 행주는 되도록이면 일회용을 쓰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라는걸 빠른 시간 안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취생활을 하면서도 부모에게 많은걸 물어봐야 할 것이고 경험이 쌓여야 생활의 지혜가 생겨날 것입니다. 하나하나 잘 배워서 슬기로운 자취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