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낙상 사고 사망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 사고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환자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년층은 살짝만 넘어져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치료 후에도 두려움으로 위축되거나 보행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가 많은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고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노화가 진행될수록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의 충격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넘어지면서 엉덩에 충격이 가해진다면 고관절 골절이 될 수도 있는데 연세가 많은 경우 낙상 사고를 당했을 때 고관절 골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 골절이 되면 연세 많은 분들은 마취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의 치료가 힘들며 1년 내 사망률이 20%에 달하게 됩니다.
평소에 골다공증이 있는 분은 특별히 낙상 사고를 주의해야 하며 혹시 낙상사고가 났는데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뇌진탕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통증이 심하고 붓는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사고에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의 4가지를 기억하여야 합니다.
첫 째, 가능하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과 균형 감각을 캐워야 합니다. 앉았다 일어서기, 까치발 들기 등으로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걷기, 뒤꿈치로 걷기 등으로 균형 감각을 키우세요.
둘 째,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주방이나 욕실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관하고 실내를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리 정돈을 잘하여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 째, 정기적으로 시력을 검사하여야 합니다. 시력이 나빠지면 넘어질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매년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고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넷 째, 고혈압 약이나 신경 안정제 등은 어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천천히 일어나고 걸을 때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