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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연구소

문경새재 미로공원

by ♬☺♥☘∂ 2020. 6. 1.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문경새재입니다.

한국인이 가봐야 할 아름다운 길 100선에

문경새재 과거길이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문경새재는 1981년에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경새재 과거길은 흙길로 되어 있으며

제1관문부터 3관문까지 완만한 경사로 6.7km 정도가 됩니다.

왕복하게 되면 무려 13km가 넘지요.

걸음수로 따지면 2만보는 훌쩍 넘어갈 거에요.

3관문까지 갈려고 하는 분들은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숲으로 둘러싼 완만한 길이라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하러 찾아오는 곳이지요.

2관문과 3관문 사이에는

막걸리와 파전을 파는 곳들도 있는데

숲 속에서 먹는 그 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을거에요.

 

이 곳에 얼마 전 미로공원이 생겼어요.

4가지 테마로 만들어졌는데

생태미로, 도자기미로, 연인의미로, 돌미로 등이 그것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의 경우 3,000원인데

문경시민들은 할인을 해준다고 하네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각각의 미로에 들어가기 전에

미로 지도를 볼 수 있는데

그걸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갔는데도

미로에서 빠져나오기가 만만치 않답니다.

 

미로공원 안에는 미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종 새들이 모여 있는 생태공원도 있는데

특히 제가 갔던 날에는 공작새가 

날개를 활짝 펴서 정말 장관이었어요.

 

 

그리고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거기에 분수가 끊임없이 솟아오르는데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가 있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초록빛으로 가득한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이 힐링되는 곳입니다.

 

문경새재에 미로공원만 있는게 아니에요.

앞서 언급했던 1관문에서 3관문까지의

문경새재 과거길은 정말 너무나 유명해서

제가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많이들 알고 있어요.

 

예전에 정말 유명했던 사극 드라마인

'태조 왕건'의 찰영지도 이곳에 있는데

궁예의 마지막 모습을 찰영했던 곳이

과거길을 걷다보면 보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곳에 사극 찰영세트장이 지어졌는데

해마다 봄이면 문경찻사발 축제를 이곳에서 합니다.

물론 올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축제가 열리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을에는 찻사발축제가 열릴 수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또 가을에는 그 유명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정작 문경에 살고 있는 사람은

발디딜 엄두도 못내곤 한답니다.

 

 

문경새재는 사계절 내내 정말 좋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을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길을 걸어가노라면

세상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스트레스로 찌든 마음이 단번에 평온해집니다.

 

문경새재 입구에는

다른 관광지처럼 상점들이 많은데

석쇠구이와 더덕구이를 파는 식당들이 유명해요.

문경새재 과거길을 걷다가 온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죠.

 

물론 문경이 자랑하는 특산품만 모아서 파는 곳도

특산품 가게도 있구요

그 유명한 스타벅스 커피숍도 있어요.

예스러운 풍경의 문경새재 스타벅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데

제가 갈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문경새재뿐만 아니라

갈 곳이 정말 많은데

간단하게 말씀드려보자면

문경에코랄라, 단산 모노레인,

오미자와인터널, 클레이사격장,

문경짚라인, 용추계곡 등등

 

도심을 벗어나 힐리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문경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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