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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연구소

비타민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by ♬☺♥☘∂ 2020. 7. 28.

비타민은 '생기(vita)를 가진 아민(amine)물질'이라는 이름처럼 에너지를 생성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을 돕는 영양분입니다. 비타민D를 제외하면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하며, 비타민 결핍시에 면역기능 이상이나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비타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타민은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까? 먼저 비타민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알아봅시다.

 

비타민A는 정상적인 시각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성장과 발달, 상피세포 유지, 면역과 생식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는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이 발생하기 쉽고 세균의 침입을 쉽게 받게 되며 때로는 생식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타민A 과잉 섭취 시에는 피부색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피로감, 두통, 설사, 식욕부진 등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간 손상과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임신부와 가임기의 여성이 과잉 섭취를 하게 되면 태아의 조산 또는 사산,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만성피로, 잇몸 이상, 빈혈을 일으키는 괴혈병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데 몸 속의 수많은 효소, 철분의 유지와 활성에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싱싱한 채소와 과일에 함유되어 있으며 항상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이 발생하고 체중 감소, 면역 기능 감소, 상처 회복이 느려지며 고지혈증, 빈혈을 유발합니다. 또 골격 이상이나 우울감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비타민C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여도 몸에 필요한 양만 쓰이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에는 위산과다, 복통, 설사, 수면 장애, 저혈당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이하여야 합니다.

 

비타민E는 항산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면역 기능의 유지를 돕습니다. 식물성 유지, 쇼트닝, 마가린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생선, 갑각류, 견과류 등에도 있어 주로 식사를 통해 흡수됩니다.

 

비타민E가 부족하게 되면 신경근 장애, 빈혈, 조화운동불능,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소판 응집을 막아 수술 후 출혈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 장애, 근육 약화, 만성 피로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암, 심혈관성 치매, 감염성 질환 환자는 고용량 복용시 사망률 증가의 위험이 있어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을 잘 섭취하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을까?

 

면역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건강 유지 목적의 비타민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비타민이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인체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비타민 투약의 예방이나 치료 효과는 명확히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오히려 과량 섭취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약을 통한 섭취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다양한 비타민을 고루 섭취하는게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및 대부분의 전문가는 비타민 섭취가 전반적인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거나 치효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일반적인 식사만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도 정상보다 우수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위적으로 복용하면 독성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실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만큼, 의료진과 상담으로 적정한 양의 비타민을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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