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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연구소

양파의 모든 것 - 잘 고르는 법

by ♬☺♥☘∂ 2020. 6. 2.

우리가 먹는 야채 중에는

특별히 자주, 많이 먹는 것이 있습니다.

 

고추, 마늘, 양파, 피망, 대파 등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

빠지지 않고 쓰이는 재료들이지요.

 

요리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야채들은

거의 대부분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양파에 대해서

한번 탐구해 볼까 합니다.

 

양파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이며  원산지는 이란, 서파카스탄, 중앙아시아 지중해 연안이라는 설이 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며 물빠짐이 잘되면서 수분 보존이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양파가 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가 식용하는 양파는 껍질이 겹겹이 쌓여있는 비늘줄기 부분입니다.

 

양파의 효능

 

양파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널리 사용된 일반적인 채소인데

조리 시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식욕을 증진시켜 주고

생선 및 육류의 냄새를 없애며

풍미를 더해주는 채소입니다.

 

이에 더해 우리가 양파를 좋아하는 건

특히나 몸에 좋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어

맵고 단 맛이 나고, 항산화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즙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지요.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세포의 염증 및 상처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에 풍부한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미량 무기질이며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주므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양파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므로

잠을 잘 때 머리맡에 두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 주기도 합니다.

 

양파에는 술을 마실 경우 소모되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간의 지방분해를 돕는

글루타싸이온이라는 물질이 풍부해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양파 잘 고르는 법

 

모든 채소에는 암수 구분이 있습니다.

양파 역시 암수 구분을 할 수가 있는데

남자양파는 세로로 길죽하게 생겼고

여자양파는 동글동글하게 생겼습니다.

요리를 잘 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남자양파보다는 여자양파가 더 맛있습니다.

 

또한 양파의 허리가 너무 볼록하여

타원형처럼 되어 있는 것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양파가 더 맛이 좋으며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이어야 합니다. 

들었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고,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습니다.

 

양파 보관법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비닐 팩 등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썩게 됩니다.

 

냉장 보관을 하면 

쉽게 무르고 역한 냄새를 풍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밀봉하지 않고

망에 담겨 있는 상태 그대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깐 양파나 손질 후 남은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썬 채로 오래 두면

양파의 톡 쏘는 맛이 사라지므로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양파가 없으면 어떻게 요리를 할 수 있을지

정말 난감할 정도로 많이 쓰입니다.

양파를 재배하시는 농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뜬금없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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